덕천 맛집 솔방울 향이 가득한 돼지고기 전문점
부산 북구 덕천2길 75 1층 솔방구리삼겹살
영업시간 : 매일 12:00 - 24:00
솔방울을 숯불에 넣어서
구워주는 고기집이 있다고 해서
가게 된 덕천 고기집 솔방구리삼겹살
주차는 근처 시흥 주차장에 하면
1시간 무료 제공을 해준다.
솔방울로 구워주는 고깃집답게
입구에서부터 솔방울이 있음
내부는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테이블마다 공간도 넓고
좌식 테이블도 있어서 단체 손님도
충분히 받을 수 있을 거 같다.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기본 반찬을 세팅해 주셨다.
조금 아쉬웠던게
원래는 미나리가 나오지만
철이 지나서 당귀가 나왔음
당귀도 향이 진하고 맛있어서
만족은 했지만 개인적으로 미나리 픽!
바로 숯불을 넣어주시는데
숯 위에 솔방울 하나를 올려주신다.
하나 올라간 게 너무 귀여움ㅋㅋㅋㅋ
솔방울을 많이 넣을수록
좋은 거 아닌가 싶었지만
직원분이 그건 아니라고 하셨음..
우리가 주문한 모듬 중자
모듬에는 삼겹살, 목살, 등겹살, 천겹살로
구성이 되어 있다.
버섯도 엄청 컸음!
삼겹살이랑 목살부터 시작
직원분이 구워주셨는데
역시 전문가분은 다르다는 걸 느낌
골고루 잘 익도록
열심히 뒤집어 주셨다.
빨리 먹고 싶어서 참기 힘들었음

드디어 다 구워졌다.
노릇노릇 익은 고기들이
보기만 해도 육즙 가득 대박임 ㅠㅠ
얼른 한입 먹어봐야지
진짜 맛집은 목살이 부드러운데
여기도 부드러운 식감에
입안에서 육즙이 팡팡 터짐..
고기 구울 때부터
버섯도 너무 맛있어보였는데
이걸 뭐라하지.. 버섯즙?
아무튼 탱글탱글 식감도 좋고
너무 맛있었음ㅋㅋㅋㅋ
진짜 덕천 맛집 인정!
당귀 넣어서 쌈도 싸서 먹고
명이나물이랑도 먹고
고기는 뭐랑 먹어도 다 맛있음

그러고 보니 테이블에 망치가 있었는데
소주는 3번, 맥주는 1번만 치라길래
테이블 3번 치면 소주를
가져다주시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술 마시기 전에
술병 뒤를 망치로 치라고 하는 거였다ㅎㅎ
차를 가져와서 술을 못 마시는 게
너무 아쉬웠음..
다음은 등겹살이랑 천겹살을
굽기 전에 주문한 비빔국수!
여기 비빔국수 강추임
슥슥 비벼서 고기랑 같이 먹으면 최고
이게 등겹살이었나..
등겹살이랑 천겹살이 비슷해서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천겹살은
우리가 아는 항정살이라
아마 이건 등겹살일 듯?!
집게로 들었는데 육즙이 뚝뚝
엄청 부드러웠다.
그냥 와사비만 올려서 먹어도
너무 맛있지만 비빔국수가 있으니
비빔국수랑 같이 한입!
진짜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님..
이게 우리가 아는
항정살인 천겹살!
원래 항정살을 좋아해서
자르지도 않고 그냥 먹음ㅋㅋㅋㅋ
다 먹으니 너무 배불렀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해서 기분은 좋았다.
